



















리브가, 결단의 어머니
김 보형 목사
(선임행정/남성교구/청년2부)
‘그가 대답하되 가겠나이다‘
창 24 : 58
리브가는 결단력 있고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민감하게 반응했다.
하나님의 뜻을 따라 주저 없이 고향을 떠났다. 그리고 이삭과 결혼하여 쌍둥이를 얻었다.
‘두 국민이 네 태중에 있구나. 두 민족이 네 복중에서부터 나누이리라.
이 족속이 저 족속보다 강하겠고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기리라‘
창 25 : 23
하나님께서 주신 말씀은 큰 자가 어린 자를 섬길 것이라는 것이었다.
그런 하나님의 뜻을 알았으면 하나님께서 하나님의 때에 이루시기를 기다려야 했을 텐데
리브가는 자신이 먼저 행동했다.
법과 계명을 어기면서까지 야곱에게 장자의 복을 받게 하려 했다.
그 결과 사랑하는 아들 야곱은 파란만장한 삶을 살게 되었고 리브가는 아들의 얼굴을
다시는 보지 못하게 되었다.
신실하신 약속의 하나님께서는 어머니 리브가의 실수와 부족함에도 그 아들 야곱에게
하나님 뜻을 깨닫게 하시고 길을 열어주시며 신앙의 성숙으로 나아가게 하셨다.
야곱은 들판에서 잠을 자면서, 삼촌 라반의 집에서 머슴처럼 살면서,
또 도망하여 살면서 ‘나는 아무 것도 아니구나’라는 것을 깨달았고
절대자 하나님을 바라보게 되었다.
하나님께서는 합력하여 선을 이루신다.
속이는 자 야곱을 창세기 3대 족장으로 세우신 하나님께서는
아무 것도 아닌 야곱을 기도하게 하셨고 성숙하게 변화시키셔서 마침내, 끝내
하나님의 선하신 뜻을 이루신 것이다.
하나님의 방법이 답답하고 더딘 것처럼 느껴질 때가 있다.
응답이 없는 것 같고 길이 보이지 않을 때도 있다.
역설적이게도 이때가 진정으로
하나님께서 당신의 뜻을 보여 주시는 때이다.
우리는 지혜로운 어머니가 되어야 한다.
하나님을 바라보면서 엄마의 삶을 통해 우리 자녀가 하나님을 경험하게 하자.
참 지혜는 여호와를 경외하는 것이다.
우리 자녀에게 여호와를 경외하는 참 지혜를 물려주자.
주님보다 앞서지 않고 겸손하게 주님의 말씀 기다리며~
글 정영희B집사
사진 한윤미집사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