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룩한 존재 & 아픈 선물

 

이용휘 목사

(소망교구/양육디렉터/새가족)

 

 

나는 누구일까?

Who am I?

 

우리는 기독 학부모이다.

성경적 세계관과 가치관을 가지고 고민해야 한다.

하나님이 맡기신 사명이 무엇인지 깨닫고 헌신하는 자녀로 이끌어야 한다.

 

그런데 자녀가 신앙 안에서 성경적 가치관을 갖고 살기를 정말 원하는가?

우리 삶과 말이 모순일 때는 없는가?

부모인 우리는 하나님께서 자녀에게 보내는 메시지이다. 우리 삶으로 보여주어야 한다.

 

“그러므로 누구든지 이런 것에서 자기를 깨끗하게 하면

귀히 쓰는 그릇이 되어 거룩하고 주인의 쓰심에 합당하며

선한 일에 준비함이 되리라“ (딤후 2:21)

 

우리는 거룩한 존재, 거룩한 부모여야 하는데 그 거룩함은 깨끗함으로 준비된다.

하나님께서 요구하시는 귀히 쓰는 그릇은 학벌이나 돈이 아니라 깨끗함인 것이다.

 

자녀는 하나님께서 부모에게 보내신 선물이다.

그런데 귀한 선물인 자녀가 우리를 아프게 한다.

무릎 꿇게 한다. 겸손하게 한다.

내 힘으로 되지 않는다는 것을 알게 하고 하나님께 나아가게 한다.

내 연약함을 인식하고 하나님만 의지할 때 성령께서 그분의 능력을 드러내신다.

 

우리에게 맡기셨으나 자녀는 우리의 소유가 아닌 하나님 소유, 하나님의 책임이다.

자괴감 갖지 말고 온전히 하나님께 맡기자. 하나님만 바라보자.

 

Chance!!

우리는 자녀를 사랑할 기회, 믿음으로 양육할 기회를 얻었다.

하나님 사랑하는 것이 무엇인지, 하나님 뜻대로 살아가는 것이 무엇인지

우리 자녀에게 보여주자. 기도하는 어머니, 기도하는 할머니의 모습을 보여주자.

 

“우리는 하나님의 언약 안에 있는 축복의 통로~ ♪♬”

 

글 정영희B집사

사진 한윤미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