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로나 시대 성경적 자녀 교육
총신대 교수, ‘신국원의 문화이야기’저자
신국원 교수
팬데믹 재해와 악의 문제를 어떻게 바라볼까?
불가항력적인 재해과 고통에 직면한 인류는
무신론을 주장하거나, 하나님을 악의 조성자나
분노의 신으로 오인하기도 한다. 그러나,
하나님은 사랑이시다.
삼위일체 하나님의 사랑으로 우리를 창조하셨고
죄로 인해 타락한 인간을 예수그리스도를 통해
사랑으로 구원해 주셨다.
이해할 수 없는 재난과 고통을
하나님의 선하신 창조질서 안에서 해석하고
깨어진 세상을 치유하실 사랑의 주님을 바라보자.
하나님이 일하신다.
태초부터 새하늘과 새땅이 열리는 그 날까지
하나님은 끊임없이 역사하신다.
우리의 아픔을 체휼하시는 주님께서(히4:15)
우리 안에서/우리에게/우리와 더불어/우리를 통해
일하심을 잊지 말고,
겸허함으로 기도하고 믿음 안에 굳게 설 때
모든 고난을 넉넉히 이길 수 있다. (합3:7-8 롬8:37)
코로나 시대의 신앙교육을 어떻게 할것인가?
팬데믹 시대 신앙교육의 책임이 부모에게 돌아가고 있다.
아브라함,이삭,야곱의 신앙전수가 그랬듯이
부모가 먼저 교회가 되며, 신앙으로 무장되는
신앙적 실력이 요구된다.
초현실적인 위기에서도 분명히 하나님이 함께하심을 믿고
아이를 위하여 기도하고, 아이와 함께 기도하라!
팬데믹 시대의 그리스도인의 자세는?
코로나 시대를 ‘우리를 믿음으로 부르심’으로 해석하자.
파라볼라노이(위협을 무릅쓴 자들)의 자기희생적인
사랑을 실천하며 하나님과 동역하는 것,
선으로 악을 이기며,
하나님이 베푸신 관용을 이웃사랑으로 실천하는 것,
나눔 섬김 헌신으로 공의를 이루는 것으로(암5:24)
오직 신실하신 헤세드의 하나님과
죽음 너머의 소망을 바라보는
의연하고 품격있는 그리스도인이 되어야 한다.
글 윤향정집사
사진 박주연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