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기도회
Mother Prayer Group

2026.05.27 어머니기도회
2026-01 주를 위해 울라
"내 존재를 걸고 있는 자리"
이성신 목사
(화평교구/고등부/어머니기도회)
1. 이름에 담긴 의미와 사람이 스스로 붙이는 이름
2. 야베스 — “고통”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
역대상 4장에는 수많은 족보가 이어지다가 갑자기 한 사람에게 시선이 멈춘다.
“야베스는 그의 형제보다 귀중한 자라” (역대상 4:9) 그런데 그의 이름 뜻은 “고통”이다.
어머니는 “수고로이 낳았다” 라고 하며 그를 야베스라고 불렀다.
여기서 “수고”, “고통”이라는 단어는 창세기 3장의 저주와 연결된다. 죄 이후 인간은 해산의 고통, 노동의 수고, 땅의 저주 속에서 살아가게 되었다. 즉, 야베스는 단순히 한 사람 이야기가 아니라, 죄로 인해 고통과 수고 속에 살아가는 모든 인간의 모습을 보여 준다.
3. 그런데 하나님은 왜 그를 “존귀하다” 하셨는가?
보통 사람은 상태를 기준으로 평가한다. 행복하면 좋은 인생, 성공하면 가치 있는 사람,고통스러우면 실패한 인생이라고 생각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고통의 이름을 가진 야베스를 향해 “그는 존귀한 자다” 라고 말씀하신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하나님은 사람을 “상태”로 평가하지 않으신다는 것. 우리는 보이는 현실과 현재 상태로 자신과 타인을 판단하지만, 하나님은 그렇게 보지 않으신다.
4. 하나님의 기준은 “관계”
“존귀하다”는 말은 야베스의 업적이나 환경에 대한 평가가 아니다. 이 말씀은 하나님이 그를 어떻게 대하실 것인가에 대한 선언이다. 즉, 하나님께서 그를 귀하게 여기시고 관계 안에서 존귀한 자로 받아들이시겠다는 뜻이다.
5. 이미 깨어진 관계 속에서도 시작하시는 하나님
역대기의 시대는 하나님과의 관계가 완전히 무너진 시대였다. 나라가 망하고, 성전이 무너지고, 백성이 포로로 끌려갔다. 이스라엘은 하나님과의 언약을 깨뜨렸고, 결국 저주의 결과를 맞이하게
되었다. 사람의 눈으로 보면 관계는 이미 끝난 것처럼 보이는 상황이었다. 그런데 하나님은 바로 그 자리에서 다시 말씀하신다.
“야베스는 존귀한 자다.”
6. 왜 다시 관계가 이어질 수 있는가?
그 이유는 예수 그리스도의 십자가 때문이다. 우리가 감당해야 할 죄의 결과, 깨어진 관계의 책임, 고통과 저주의 값 그 모든 것을 예수님께서 십자가에서 대신 지셨다. 그래서 하나님은 우리를 향해 “너는 존귀한 자다” 라고 선언하실 수 있게 되었다.
우리의 존귀함은 현재 상태 때문이 아니라 예수님의 십자가 때문이라는 것이다.
7. 야베스의 기도의 의미
야베스의 기도는 단순히 성공의 비결, 형통의 공식, 크게 쓰임받는 방법을 말하는 것이 아니다. 그 기도의 핵심은 “하나님, 내 삶 속에 개입해 주십시오” 라는 간구이다.
“주의 손으로 나를 도우소서” “환난에서 벗어나게 하소서” “근심이 없게 하소서”
그리고 하나님은 그의 기도를 들으셨다.
8. 하나님은 우리의 고통 속에 들어오신다
하나님은 멀리서 바라만 보시는 분이 아니다. 환난과 근심 속에 살아가는 인생 가운데 직접 들어오셔서 함께하신다. 우리의 깨어진 자리, 고통의 자리, 감당할 수 없는 문제의 자리 속으로 하나님께서 친히 개입하신다.
9. 결론 — 우리의 진짜 가치는 어디에서 오는가?
우리는 자꾸 사람들의 말, 실패 경험, 현재 상태, 세상의 기준으로 자신을 평가한다. 하지만 하나님은 십자가를 통해 말씀하신다. “너는 존귀한 자다.” 그래서 성도는 고통 속에서도, 실패 가운데서도, 무너진 자리에서도 자신을 끝난 사람으로 정의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우리의 가치는 현재 모습이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의 피값으로 정해졌기 때문이다.


























상반기 동안 하나님께서 허락하신 은혜에 감사드립니다.
글 박유리 집사
사진 이승주, 이지숙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