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 세계관으로

사는 엄마,

확고해지는 자녀

(신명기 6장 10절 ~13절)

고종율 목사

(파이디온선교회 대표이사)

10 네 하나님 여호와께서 네 조상 아브라함과 이삭과 야곱을 향하여 네게 주리라 맹세하신 땅으로 너를 들어가게 하시고 네가 건축하지 아니한 크고 아름다운 성읍을 얻게 하시며

11 네가 채우지 아니한 아름다운 물건이 가득한 집을 얻게 하시며 네가 파지 아니한 우물을 차지하게 하시며 네가 심지 아니한 포도원과 감람나무를 차지하게 하사 네게 배불리 먹게 하실 때에

12 너는 조심하여 너를 애굽 땅 종 되었던 집에서 인도하여 내신 여호와를 잊지 말고

13 네 하나님 여호와를 경외하며 그를 섬기며 그의 이름으로 맹세할 것이니라

세계관이란 무엇입니까? 어떤 안경으로 세상을 보고 성경적, 기독교적인 세계관이란 어떤 것 인가를 생각해봅시다.  어떤 가치로써 삶을 살아가야 올바른 기독교인으로서의 의미 있는 삶을 사는 것인지 잠시 생각해 봅시다.

많은 사람들은 행복을 추구하며 고단할 지라도 그것이 올바른 삶이라고 생각하고 열심히 살아갑니다. 그렇게 열심히 달음질하며 살아가는 것이 진정한 행복일까요?

그럼 어떻게 살아야 행복할 수 있을까요?

물질적으로 풍요롭고 안락한 삶을 살게 되면 우리는 진정 행복하다 생각할까요?  나의 삶의 진정한 행복이란 무엇일까요?  행복이 좌우되는 것은 자기 세계관이 좌우되는 것입니다.

기독교인의 세계관이란 하나님의 시선으로 우리가 생각할 줄 알아야 합니다.  하나님의 시각이 무엇인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이것이 기독교인의 진정한 세계관입니다.

이것이 정립되지 않으면 우리는 연약하여 시시때때로 모든 유혹에서 넘어지게 됩니다.  우리는 하나님의 시각과 연결이 되며 어떤 가치를 어디에 두고 있는지 생각해 봐야 합니다.  그것이 우리의 삶을 다스려 갈 수 있도록 해야 합니다.

그렇기 위해서는 자신의 정체성을 알아야 합니다.

우리는 하나님 앞에서는 아무것도 할 수 없는 죄인이며, 오직 주님의 말씀을 의지하고 따라 우리의 모습을 올바르게 연단하여, 자녀에게도 우리의 정체성을 드러내야 합니다.  모든 주권을 가지시는 하나님이 다스리시는 삶을 추구해야 하며 하나님과 교감해야 합니다.

기독교적인 세계관은 우리의 모든 삶 속에 선택과 생각에 영향을 미치게 됩니다.  자녀는 이런 부모를 보며 자연스럽게 기독교적 세계관을 배우게 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우리 자신이 섬길 것을 찾아야 합니다.

우리의 인생의 한 부분에 내가 대가 없이 섬길 것을 찾아 하나님이 주신 열매를 얻고 기뻐하는 삶을 추구 해야 합니다.

자신이 옳다고 생각하는 일을 추구해 나아가는 것보다도 기독교적인 세계관을 자녀들에게 투영할 수 있도록 해 나아가야 합니다.

하나님과 재물을 동시에 섬길 수는 없습니다.  우선순위를 두고 하나님의 시각에서 생각할 수 있어야 합니다. 내가 하나님의 자녀임을 먼저 생각하며, 섬길 것을 찾아 옳은 일을 하게 되면, 그 과정이 반복되어 세계관이 형성되고 그 때에 하나님께서 그 사람을 찾으시고 하나님의 사랑하는 자녀로서의 권능을 주사 일꾼으로 세우십니다.  그것이 하나님의 사랑하는 백성으로서의 삶이며, 그것이 기독교적인 세계관입니다.

우리의 기도 속에 하나님의 능력이 나타나고 하나님께서 주시는 이해와 선택 속에 세계관이 생길 수 있도록 기도해야 합니다.

우리의 정체성을 어디에 두고 확고한 옳은 일을 행할 수 있는 우리가 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하나님이 주신 풍요로움으로 하나님을 잊지 않고 하나님 앞에서 답을 찾고 확고한 다짐으로 나갈 수 있도록 우리의 생각을 다듬어 달라고 기도하십시오.  우리의 생각으로 답 없는 삶을 살지 않도록 해 달라고 주님께 기도하십시오.

글 조정희 집사

사진 이지숙, 이진형 집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