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머니기도회
Mother Prayer Group

20205.10.15 어머니기도회
"병든 나무에는 새가 깃들지 않는다"
함영주 목사
(총신대학교 기독교교육과 교수)
[사무엘상 15장 34-35절]
“부모가 먼저 회복이 되고 자녀가 회복이 되길 기도합니다.”
어느 시골 산의 나무 위를 보면 어떤 나무는 새가 많고 어떤 나무는 새가 없습니다. 새가 많은 나무와 새가 많지 않은 나무는 어떤 차이가 있을까요? 푸름이 왕성한 나무는 양식이 많기에 새가 번성하며 안락함을 느낍니다. 하지만 메마르고 병든 나무는 새들도 기대할 것이 없기에 깃들지 않게 됩니다.
건강하고 왕성한 나무에 새가 깃들 듯이 부모가 병들고 영적으로 시들어 있으면 우리의 자녀들 또한 건강한 삶을 누릴 수 가 없습니다. 세상의 유혹과 악한 문화가 넘쳐 나고 있는 현실에서 우리의 자녀들이 올바른 방향을 가지며 바른 기독교 가치관을 성립하기까지 우리 부모가 기준이 되어 주어야 건강한 자녀들이 바르게 성장할 수 있습니다. 오늘날 진리를 왜곡하고 참됨을 그릇 되다 외치고 있는 현실에서 아직 성숙되지 않은 우리 자녀들은 누구를 의지하고 누구를 바라보며 소망을 갖게 될까요?
부모는 아이들의 거울이라 합니다. 우리 부모가 하나님을 의지하고 하나님과 동행할 때 우리 자녀들이 그 그림자를 따라 옵니다
부모가 먼저 본이 되어야 자녀가 바르게 섭니다.
건강한 지도자와 건강하지 못한 지도자를 살펴보면 건강한 지도자에게는 사람들이 깃들며 건강치 못한 지도자에게는 사람들이 뒤돌아 서며 자리를 떠나 갔습니다.
신명기 25장
17 너희는 애굽에서 나오는 길에 아말렉이 네게 행한 일을 기억하라
18 곧 그들이 너를 길에서 만나 네가 피곤할 때에 네 뒤에 떨어진 약한 자들을 쳤고 하나님을 두려워하지 아니하였으니라
하나님께서 사울에게 전쟁에서 어떠한 전리품도 취하지 말고 모두 진멸하라 말씀하셨습니다. 그러나 사울은 하나님의 말씀을 불순종하여 본인의 물욕을 채웠습니다. 그로 인해 영적으로 병들고 의심과 번뇌로 사로 잡혀 지도자로서의 본이 되지 않았습니다. 영적으로 병든 사울에게 모두가 떠났습니다. 하나님께서 영적으로 기름 부은 자들이 모두 사울에게서 떠나고 하나님도 떠나셨습니다.
그에 반한 영적으로 건강한 다윗은 인간적 기준으로 봤을 때 피난 중에 어려움을 겪어 볼품 없어 보였지만 모든 사람들이 다윗을 따르며 모였습니다.
하나님과 합한 자, 하나님이 보시기에 가장 마음에 드는 사람, 하나님 마음에 꼭 든 사람이 바로 다윗이였습니다.
우리가 부모로써 자녀에게 모두 더 좋은 것을 주고 싶어 합니다. 우리는 영적으로 건강하며 하나님과 합한 자 되어 자녀가 믿음 안에서 건강하게 자랄 수 있도록 할 의무가 있습니다. 자녀는 하나님께서 주신 선물이요 기업이라 하셨습니다. 잠깐 우리에게 맡기신 소중한 자녀들에게 세상의 것이 아닌 하나님의 것으로, 가장 완전하고, 가장 최고의 것으로 자녀에게 주기를 부지런히 해야 합니다.
우리는 언제 어디서 넘어질지 모릅니다. 기도를 멈추지 말고 말씀으로 무장하여 하나님과 합한 자 되어 우리의 자녀에게 신실한 믿음으로 본이 되어야 합니다.
사무엘의 어머니인 한나처럼, 디모데의 외조모 로이스와 그의 어머니 유니게처럼 우리가 먼저 믿음이 본이 되고, 믿음으로 앞서 나아가 우리의 자녀들이 혼돈의 이 시대에 방황하지 않도록 지표가 될 수 있도록 하여야 합니다.
너는 마음을 다하고 뜻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하십니다. 그리하면 사랑이 많으신 우리 하나님께서 결코 우리의 자녀를 내버려두지 않으시며 눈과 같이 지켜 주시리라 믿습니다.




























